- 늦어도 내년 말 안정적 생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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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몬티대한중석은 9일, 상동에 건설 중인 선광장 기계장비 설치에 앞서 선광공정 기술개발의 최종 단계인 파일럿플랜트 시험생산과정까지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이번 시험생산은 포르투갈과 상동광산 두 군데서 이뤄졌으며 각각 포르투갈 정부 산하 국립에너지 지질연구소(LNEG)의 파일럿 플랜트 시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 기술평가원이 발주해 설치된 설비를 활용했다.
알몬티는 이번 시험생산에서 실제 상동의 원석을 처리해본 결과 품위 60% 이상의 텅스텐 정광(WO₃)을 안정적으로 생산함으로써 그동안 개발해온 독자적인 부유선광기술의 안정성을 확인했다.
또 실험 결과를 주요 장비 발주회사인 메쪼(Metso) 측에 보내 본 공장에 설치될 장비의 성능도 보장받았다.
특히 상동에서 진행된 시험생산에서는 시약 사용량은 줄이면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까지 일부 확인했다고 밝혔다.
알몬티 관계자는 “선광장 건설에 필요한 공정 기술 확립과 장비 성능 확인 측면의 사전 준비는 마무리됐다”며 “현재 건설중인 선광장에서 장비와 시약을 미세조정해 나간다면 늦어도 내년 말에는 상동에서 텅스텐 정광이 안정적으로 생산된다”고 말했다.
영월신문 ywsm199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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