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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부 대상 박정희 씨(경기) ‘지금 우리는(염원)’ | ||
경기 고양시 박정희 씨 ‘지금 우리는(염원)’ 대상
서원주초 김민서 학생 ‘거북이의 미래 여행’ 학생공모전 대상
조선민화박물관(관장 오석환)은 제27회 김삿갓문화제 기념 전국민화공모전과 전국초등학생민화공모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국민화공모전에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175점의 수작들이 접수됐으며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박정희 씨의 작품 ‘지금 우리는(염원)’이 대상(문체부장관상)에 선정됐다.
이 작품은 감모여재도를 차용한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은 “2020년대에 현대인이 직면한 어려움과 염원하는 바를 재치있게 조형화한 것으로 조선시대에 민화에서 담고자 했던 염원을 현대적 방식으로 표현했다”며 전통민화에 대한 독자적인 해석과 창의성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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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민화공모전 대상 김민서(서원주초) 학생 ‘거북이의 미래 여행’ | ||
한편 전국초등학생민화공모전에는 전국 12개 시도에서 접수된 작품들 가운데 서원주초 4학년 김민서 학생의 ‘거북이의 미래 여행’이 대상(도지사상)에 선정됐다.
기린, 원숭이, 닭, 고양이 등 다양한 동물이 거북이 등에 올라 일월오봉도 속 배경 사이로 힘차게 날아오르는 장면을 그린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은 “배경 묘사나 고양이의 포즈 등에서 전통민화를 꼼꼼하게 감상 및 관찰하고 작품을 구상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민화의 해학성을 어린이의 감성으로 풀어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12일 조선민화박물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국민화공모전 수상작 전시는 1차로 조선민화박물관에서 10월12일부터 31일까지, 2차로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11월6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다.
또 전국초등학생민화공모전 수상작은 10월12일부터 내년 9월까지 조선민화박물관 학생 수상작 전시장에 전시된다.
영월신문 ywsm1992@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