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 28.4% 겨울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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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소방서(서장 이철상)는 지난 겨울 시행한 화재예방정책과 지역 맞춤형 특수시책을 통해 겨울철 화재 발생을 크게 줄였다고 16일 발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겨울철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14건으로 지난해 겨울 32건 대비 18건(56%) 감소했다. 또 인명피해는 지난해 4명에서 1명으로, 재산피해는 지난해 5억1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각각 감소했다.
지난 겨울 소방서는 겨울철 화재 발생 저감과 인명피해 제로화에 중점을 두고 안전점검, 캠페인 등의 예방정책과 함께 피난약자시설 전열기구 화재 예방을 위한 멀티탭 보급, 전통시장 노후 소방시설 교체, 화재취약계층 가스차단기 및 주택용소방시설 보급 등 12가지의 맞춤형 화재 저감 시책을 추진했다.
특히 대형화재 가능성이 크고 사상자 다수 발생 위험성이 높은 전통시장 및 피난약자시설을 자체 중점 관리지역으로 선정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과 화재 안전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이철상 서장은 “봄철 화재예방 대책 기간 또한 실질적이고 체감이 되는 소방 행정 추진으로 화재안전관리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 342건 중 97건(28.4%)이 겨울철에 발생해 7명의 사상자와 17억원의 재산 피해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영월신문 hs.choe6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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