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영월이 탄소중립사회에 한걸음 가까이 가기를”

기사승인 2022.10.28  13:26:48

공유
default_news_ad1

- <영월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한창 뜨거웠던 7월의 첫날, 영월군의회 9대 회기가 시작되고 어느새 계절은 바뀌어 찬바람에 옷깃을 여밉니다.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삶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인간관계의 비대면을 들 수 있겠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인간관계는 잠시 멈추었지만 인간의 발길이 뜸해졌던 자연은 본래로의 회귀가 보인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져만 가는 기후문제와 환경문제, 그저 바라만 보고 있기에는 이제 너무나 가까이 우리 곁에 와있습니다. 정부에서는 탄소중립사회를 선언하고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 영월군 또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조례안을 제정하는 등 탄소중립 영월을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본의원은 오늘 ‘탄소중립 영월을 위한 실천방안과 정책제안’ 이라는 뜻깊은 주제로 첫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불필요한 이메일 삭제운동입니다. 이메일 한통 전송에 4g내외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경남 창원시에서는 올 7월 중 2주간 전 공무원이 동참한 이메일 삭제운동으로 288만 메가바이트를 삭제했고 이를 통해 40톤의 탄소를 감축하였으며 6000여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를 달성했다고 합니다. 구리시 또한 지난 2021년 4월부터 공직자들이 매월 56만 건의 행정 메일 삭제 등 불필요한 데이터를 정비해 월 2763㎏의 탄소배출 감축 성과를 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본의원은 우리군도 공무원들부터 ‘행정메일 정비의 날’을 운영하여 불필요한 이메일 삭제로 탄소중립실천에 모범을 보여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두 번째, 제로 웨이스트, 즉 쓰레기 줄이기 주민참여와 친환경제품 소상공인 지원안입니다. 서울의 포장지 없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알맹 상점’과 같은 제로웨이스트샵의 확산 등 이미 환경운동가 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자발적인 제로웨이스트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 영월 또한 자체적으로 비용부담을 감수하며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일반 주민들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는데요. 집행부에서도 주민들의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유도하고 일회용품을 많이 사용하는 카페나 음식점은 친환경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탄소중립실천에 동참할 기반을 마련해줄 것을 제안합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순환자원 회수기 설치’입니다. 쓰레기 분리배출 의식개선과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유도를 위한 자판기 형태의 무인회수기입니다. 이 회수기의 경우 재활용품 수집, 운반에 소요되는 비용절감과 함께 같은 재질끼리 자동 선별되기에 재활용품의 가치는 2~3배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한 투입된 캔이나 페트병 등은 개당 20원씩 적립되어 2000원부터 현금화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도 높다는 평입니다. 삼척시의 경우 2020년 7월 운영을 시작해 2022년 5월 기준 순환자원 총 620만개를 수거하고 초기 101명이었던 이용자는 9773명까지 늘었으며 월 60만개 이상의 캔, 페트병이 수거되며 전국 최고의 이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본의원이 지난 간담회에서도 제안했지만 우리군도 순환자원회수기를 학교 및 공원, 공공기관에 설치해 학생과 주민들이 직접 환경보존에 동참하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을 제안합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지금과 같은 탄소배출이 지속될 경우 빠르면 7년 후부터 지구기온이 1.5도 상승하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의 획기적인 의식변화와 생활 속 작은 실천, 그리고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영월이 탄소중립사회에 한걸음 가까이 가기를 바래봅니다.

  반딧불이가 별처럼 손등에 내려앉고 맑은 냇가에서 송사리와 가재를 잡던 그 시절의 영월을 그리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해경 영월군의원

<저작권자 © 영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set_C1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