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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1인 시위

기사승인 2021.08.21  11: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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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월의 폭염 속에 
영월의 미래를 걱정하는 군민들이 읍내 거리에 선다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려고

자동차 경적과 전조등 불빛
손을 흔들며 함께 건네는 눈인사
영월의 선 자리와 갈 길을 생각한다

지금껏 영월의 도시 정체성은
역사 문화 자연 생태라 할 수 있다

사모펀드가 지배하는 한 기업이 돈벌이를 위해

사회통합을 해치고 
지역자원의 고갈을 
앞당기려는 현실에 마음이 아리고 아프다

한 줄기 서늘한 바람에 머리가 맑아지고 
자동차 운전자와 마주치는 눈으로 공감하고
서로의 목례(目禮)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한다

바람 찬 날 우리가 쓰러질 곳
이곳이 우리의 영월이다

 


엄의현 시인, 지속가능한 도시연구소 소장

<저작권자 © 영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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