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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하늘소 야외 우화장면 사상 최초 촬영 성공

기사승인 2021.07.10  11: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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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기념물곤충연구센터. 4년 만에 자연에서 성충으로 우화

   
사진제공 : 영월군 천연기념물곤충연구센터

  영월군 천연기념물곤충연구센터가 복원 중인 장수하늘소의 야외환경 자연 우화장면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장수하늘소 성충이 우화 후 나무에 구멍을 뚫고 나오는 장면은 사상 최초로 촬영됐다.

  천연기념물곤충연구센터 야외사육장에서 지난 2017년 8월 1일 암컷 장수하늘소가 산란한지 꼬박 4년만인 지난 6월25일부터 7월4일까지 총 6마리(수4, 암2)의 2세대 성충이 성공적으로 우화했다.
  이로써 그동안 추측으로만 난무했던 장수하늘소의 야생에서의 실제 생활주기를 실험을 통해 3~4년임을 확실하게 밝힘으로써 장수하늘소의 자연 복원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
  장수하늘소는 50~80개 정도의 알을 낳으며, 알에서 깨어난 유충은 본능적으로 나무속으로 파고 들어가 4~5년 동안 나무의 목질부를 파먹으며 자라게 된다. 
  이번 실험은 장수하늘소가 중부 이남지방의 기후에도 문제없이 생육하는 걸 증명해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장수하늘소는 한꺼번에 성충으로 우화하지 않고 몇 해를 거쳐 순차적으로 우화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 나무에서는 수십마리의 장수하늘소가 2~3년 내에 더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암 센터장은 “세계적으로 곤충을 대상으로 수십 년간에 걸쳐 실험한 경우는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이번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살아있는 장수하늘소와 비단벌레를 일반인에게 연중 관람이 가능하도록 생태전시실을 마련하고 이번 방학 기간 동안 영월곤충박물관을 찾으면 야생의 장수하늘소를 직접 볼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다.

 


영월신문 hs.choe63@gmail.com

<저작권자 © 영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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