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의회 투표 6표 중 5표 획득, 1명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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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의회가 춘천지방법원에 제출한 의장 불신임 의결 집행정지 취소 신청 인용으로 공석중인 의장 자리에 더불어민주당 손경희(57) 의원이 선출됐다.
군의회는 13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윤길로 의원을 제외한 6명의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6월 말까지의 제8대 전반기 잔여 임기 의장 선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선의 손경희 의원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손 의장은 이어 열린 제262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개회식에서 “법령을 준수하며 양심에 따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군민과 함께 하나된 마음으로 각고의 노력을 통해 생산적인 의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길로 의원은 13일 병가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임시회에 출석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의장직에서 해임된 윤 의원은 법원의 불신임 의결 집행정지 취소 신청인용에 불복해 서울고등법원에 즉시 항고했으나 서울고등법원 춘천재판부는 13일 이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항고 이유는 제1심에서의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고, 기록 및 심문 전체의 취지에 의하면 제1심의 판단은 정당하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영월신문 hs.choe6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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