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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의료원 정형외과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고한석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이하 인의협) 이사장이 지난 11월20일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 국제관 지하 2층 첨단강의실에서 열린 제21회 심산상 시상식에서 단체를 대표해 수상했다.
심산상은 독립운동가이자 성균관대 초대총장을 지낸 심산 김창숙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86년에 제정된 상이다.
고한석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인의협은 지난 30년 동안 오해와 시련 속에서도 시민의 곁에서 묵묵히 ‘세상이 아프면 의사도 아파야 한다’는 명제를 온몸으로 지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우리는 부박한 세상으로 인해 아픈 이가 있다면, 부당한 차별로 병든 이가 있다면, 그 곁을 지키며 상처를 보듬고 함께 걷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월신문 hs.choe6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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