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까지 법원에 65억원 출자결의서 제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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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군, 150억원 규모 신규 사업 추진입장 재확인
동강시스타살리기 비상대책공동추진위원회(이하 비대위, 상임위원장 조영백)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염동열 국회의원과 박선규 군수, 산업통상자원부 이상준 석탄산업 과장, 한국광해관리공단 권순록 석탄지역진흥본부장, 강원랜드 장학도 경영본부장, 강원도 정승진 자원개발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차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염동열 의원은 이날 간담회 자리를 진행하면서 산업부와 주주단의 소극적 대응에 대하여 강력하게 지탄을 하면서 적극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박선규 군수는 “동강시스타는 정부정책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출자만하고 관리·감독에 대해서는 무책임했다”며 “2013년 영월군에 20억원을 우선 출자하면 바로 200억원 규모로 출자를 하겠다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광해관리공단에서 약속하고도 지금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박찬성 동강시스타 관리인은 “1월 31일까지 한국광해관리공단에서 약속한 65억원에 대해 추가출자결의서가 법원에 반드시 제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상준 과장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책임지고 대안을 마련하고 우선 서울회생법원에 오는 31일까지 공단의 65억원 출자결의서를 제출하기로 약속했다.
강원랜드는 현실적으로 경영에 도움이 되는 콤프 사용 한도액을 높여 연간 5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강원랜드의 동강시스타 스파매입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신임 문태곤 대표이사에게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도와 군은 동강시스타 유보지에 폐광지역기금을 활용해 150억 규모의 신규 사업을 최문순 도지사가 승인해 추진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염 의원은 “이번 만큼은 약속을 꼭 지켜 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하는 한편 “이번에야 말로 약속을 어긴다면 국회의원직을 걸고 지역주민과 함께 강력하게 투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영월신문 hs.choe6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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